성남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증 비용 지원에 나섰다.
성남시는 ‘2026년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인증 취득 비용을 지원해 기업의 기술 규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수출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한 것이다.
모집 대상은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전년도 수출 실적이 1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총 12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 획득에 필요한 시험비와 컨설팅 비용 등을 포함해 전체 비용의 최대 70%,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 인증은 유럽 통합규격인증(CE),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등 총 500여 종 이상으로, 주요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이 포함됐다.
최근 각국의 기술 규제가 강화되면서 인증 획득이 수출의 핵심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해외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세부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우편이나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인증 취득을 지원하며 수출 기반 강화에 기여한 바 있다.
수출의 시작은 ‘인증’이다. 기술보다 먼저 넘어야 할 문턱이 바로 규제라는 점에서, 이런 지원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비즈데이릴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