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닥터버스’ 운영…의료 취약지역 무료 검진 실시

  • 등록 2026.04.04 10: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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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의료진과 14종 첨단 장비 투입, 지역 주민 의료 문턱 낮춘다

 

거제시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을 위해 이동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3월 31일 동부면 가배보건진료소에서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닥터버스’ 검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 진료과가 부족하거나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읍·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해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진에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소속 전문의를 포함해 총 11명의 의료진이 참여하며, 안과·비뇨의학과·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가 가능하다.

 

검진 차량에는 안압검사기와 초음파 장비 등 14종의 의료기기가 탑재돼 병원 수준의 정밀 검진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진료는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동부면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며,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김영실 거제시 보건소장은 “이번 닥터버스 운영을 통해 평소 병원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이 전문 진료를 받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보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 서비스의 핵심은 ‘접근성’이다. 병원이 움직이는 방식이야말로 지역 격차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일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이정아 기자 iam_3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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