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농업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화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는 지난 3월 23일 정보화 교육 기초과정을 개강하며 ‘2026년 상반기 농업인 정보화 교육’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온라인 유통 대응 능력을 높이고,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농업 경영과 마케팅에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오는 6월 30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스마트스토어 개설 및 AI 기초교육’과 ‘생성형 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정별 30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교육은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스마트스토어 개설을 통한 온라인 판매 기반 구축은 물론,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마케팅 전략 수립, 광고 운영 및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또한 농번기 농업인의 참여를 고려한 운영 방식도 눈에 띈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5월부터는 교육 시간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야간으로 조정해 교육 참여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김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실제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권명희 농촌지원과장은 “AI 시대에 농업 역시 디지털 전환이 필수”라며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의 경쟁력은 이제 ‘생산’에서 ‘판매’로 확장되고 있다. AI를 활용한 마케팅 교육이 실제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