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K-패션을 국가 핵심 소비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25일 김성열 산업성장실장 주재로 패션업계와 ‘K-패션 인사이트 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K팝과 드라마, 뷰티, 푸드 등 한류 콘텐츠 확산에 따른 글로벌 관심을 K-패션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산업부는 패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 가지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산업 전반에 AX(인공지능 전환) 도입 ▲글로벌 스타 브랜드 육성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이다.
이어 패션협회는 아시아 시장 중심의 B2B 수출 증가 흐름을 소개하고, 수출 마케팅 지원과 지식재산권 보호, AI 기반 수요 예측 모델 구축 등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참석 기업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의견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현장에서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공급망 변화, 환경 규제 강화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필요성이 강조됐다.
산업부는 이날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을 보완해 2분기 내 ‘K-패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패션산업이 기술 혁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브랜드와 유통, 기술, 제조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콘텐츠의 힘이 패션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기술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지 못하면 ‘한류 효과’도 일시적에 그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