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신생아 감염병 예방과 출산 가정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임신부 대상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목포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고향사랑 지정기부금 사업의 일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를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백일해는 기침이나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특히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은 신생아가 감염될 경우 폐렴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를 형성하고, 이를 태아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으로 권장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목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임신 27주부터 36주 사이의 임신부다. 임신 1회당 1회 접종이 지원된다.
접종을 원하는 임신부는 신분증과 산모수첩,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위탁 의료기관은 목포한사랑병원과 목포미즈아이병원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백일해는 가족 간 전파로 신생아에게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며 “임신부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보호 방법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출산율 정책의 핵심은 ‘안심하고 낳을 수 있는 환경’이다. 작은 예방접종 하나가 신생아 건강과 부모의 부담을 동시에 줄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