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장년 건강 챙긴다…‘찾아가는 혈압·혈당 캠페인’ 시작

  • 등록 2026.03.30 09: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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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로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건강관리서비스, 만성질환 인지율 높인다

 

강진군이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에 나서며 만성질환 예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알기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강진군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되며, 직장생활 등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청장년층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공복혈당 검사와 혈압·콜레스테롤 측정을 비롯해 결과에 따른 1대1 건강상담, 개인별 생활습관 개선 안내 등 실질적인 건강관리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고혈압과 당뇨병은 더 이상 고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30~40대에서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해당 연령대는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는 ‘인지율 저하’가 주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확인된 혈당 수치 인지율 감소에 대응해 선제적인 관리에 나섰다. 특히 이번 사업은 ‘레드서클 캠페인’과 연계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만성질환으로의 진행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 정책으로 추진된다.

 

현장에 참여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은 “공복 혈당을 직접 측정해보니 예상보다 높게 나와 놀랐다”며 “정밀검사를 권유받으며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혈당 수치 인지율 감소는 만성질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정밀검사와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군민들의 건강수명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사업장까지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청장년층 중심의 예방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제 건강관리는 ‘병이 생긴 뒤’가 아니라 ‘수치를 아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현장을 찾아가는 이런 정책이야말로 예방 중심 의료의 방향성을 잘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이정아 기자 iam_3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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