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5분 강원 삼척시 동쪽 59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1 지진과 관련해 국내 모든 원자로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진은 같은 날 오후 6시 9분 기상청을 통해 발표됐다.
원안위에 따르면 진앙과 가장 가까운 원자력 시설은 약 55km 거리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발전소다. 당시 한울원전에서 측정된 지진계측값은 0.0008g로 나타났다.
이는 원전 내진설계 기준인 0.2g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시설 운영과 안전성에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원안위는 현장 안전 점검에서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 발생 직후 원안위는 원전 시설별 상태를 점검했으며, 현재까지 국내 원자로시설은 모두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은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 불안을 다시 떠올리게 한 만큼, 당국의 신속한 공개와 점검 결과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