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구미시는 10일 ㈜씨엠티엑스와 ㈜지아이에스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기업 투자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기업의 투자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장비용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2013년 설립됐다. 2017년 경기도 광주시에서 구미로 본사를 이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2023년 374억 원 규모의 구미 투자에 이어 2025년 10월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5년 10월부터 2027년까지 총 336억 원을 투입해 CMTX M캠퍼스 내 실리콘 전극과 링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설비를 갖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약 40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예상돼 지역 산업 생태계와 일자리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지아이에스는 1988년 ‘구일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한 향토기업으로, 40년 이상 구미 산업과 함께 성장해 왔다.
회사는 초정밀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2024년 구미시와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반도체 장비와 드론 사업 분야에서 성장해 온 모회사 ㈜네온테크와의 흡수합병을 추진하며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로봇 등 첨단 산업 장비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씨엠티엑스와 지아이에스는 구미 산업단지의 역사이자 미래를 상징하는 기업”이라며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K-방산 산업 성장 속에서 구미가 글로벌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기업들이 지속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첨단 산업의 성장은 지역 경제의 미래를 좌우한다. 구미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지역 산업 생태계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