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3~5월 자살 위험 대응 강화…정신건강 상담 확대

  • 등록 2026.03.14 11: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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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봄철 자살 위험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 활동과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경산시는 3월부터 5월까지를 자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기간으로 보고, 위기 대상자 조기 발견과 대응을 위한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봄철은 계절 변화와 사회적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정신적 불안정이 커질 수 있는 시기로, 사전 대응을 통해 자살 위험 요인을 낮추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경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위험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위기 발생 시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협력망도 확대한다. 시는 생명사랑 실천가게, 숙박업소, 병·의원, 약국 등 생활 밀착형 시설과 협력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자살 예방 캠페인과 홍보 활동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주변의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우울감이나 심리적 어려움으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경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봄철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자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시기”라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위기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자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살 예방은 행정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문제다. 주변의 작은 신호에 귀 기울이는 문화가 확산될 때 실질적인 예방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이정아 기자 iam_3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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