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인권역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자인 버스정류장 현대화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준공식은 6일 열렸으며, 새 단장을 마친 정류장은 이튿날인 7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준공식에는 경산시 관계자를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버스정류장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정류장 내부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자인 버스정류장은 1979년 시외버스터미널로 출발해 대구·청도·밀양·울산 등 시외 지역은 물론 하양·진량·경산 시내를 잇는 자인권역의 핵심 교통 거점으로 기능해 왔다. 그러나 오랜 시간 사용되며 시설 노후화와 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정류장은 ▴넓고 쾌적한 대기 공간 ▴보행 약자를 고려한 안전 설계 ▴도시 미관을 살린 외관 ▴이용객 편의 공간 등을 갖춘 복합형 생활 교통 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특히 단순한 승·하차 공간을 넘어 편의점과 휴게 공간 등 생활 편의 기능을 함께 도입해,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에 따라 자인권역의 생활 인프라 확충과 지역 활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자인 버스정류장 현대화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 안전과 교통 편의, 일상 속 배려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며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준공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비와 바람을 피하기 어려웠고 화장실 이용도 불편했는데, 이제는 훨씬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변화된 정류장에 대한 반가움을 전했다.
버스정류장은 도시의 가장 일상적인 얼굴이다. 자인 버스정류장의 변화가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작은 전환점이 되길 기대해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