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광고 집행 내역, 이제 매달 공개…투명성 강화 나선 문체부

  • 등록 2026.01.28 1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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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부터 정부광고 통합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기관별·월별 광고 집행 내역 공개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광고 집행 내역을 월 단위로 공개하며 정부 홍보 예산의 투명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문체부는 **1월 30일부터 정부광고 통합지원시스템 누리집(GOAD)**을 통해 매월 정부광고 집행 현황을 상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5년 8월과 12월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정부 홍보 효율화 방안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정부광고 집행의 투명성과 국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후속 이행이다.

 

■ 연 1회 공개에서 ‘월별 공개’로 전환

문체부는 ‘정부광고법’ 시행 이후 2019~2021년 집행 내역을 2022년에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매년 6월, 직전년도 집행 실적을 연 단위로 공개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개 주기를 월 단위로 대폭 단축한다.

이에 따라 1월 30일에는 직전 달인 2024년 12월을 포함한 2025년 정부광고 집행 내역이 우선 공개되며, 2월부터는 매월 말 직전 달 집행 현황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클릭 한 번에 확인…국민 접근성 대폭 개선

국민의 열람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기존에는 여러 단계의 메뉴를 거쳐야 자료 확인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누리집 첫 화면 전용 배너 클릭 한 번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특히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개선해, 정부광고 집행 내역에 대한 국민의 접근 장벽을 낮췄다.

 

또한 단순 집계표 중심에서 벗어나, 주요 수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쉽게 보는 통계’ 시각화 자료 제공, 중앙부처의 매체 유형별 광고 집행액 등 기관별 핵심 현황 요약 제공 등 데이터 이해도를 높이는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 “정부광고 예산, 국민 감시 속에 집행”

문체부는 이번 월별 공개를 통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홍보 예산 집행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정부광고 집행 내역을 매월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감시 기능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각 기관이 광고 예산을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광고는 국민 세금으로 집행되는 만큼 ‘얼마를, 어디에 썼는지’가 분명해야 한다. 월별 공개 전환은 뒤늦었지만 필요한 변화로, 형식적 공개를 넘어 실질적 감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유정흔 기자 y8406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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