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과학기술위원회 개최…재난 대응 R&D 집중

  • 등록 2026.01.17 16: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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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산림청 제1회 산림과학기술위원회 개최

 

산림청이 **2026년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며, 산림재난 대응과 지역 기반 산림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산림청은 16일 대전 KW컨벤션에서 2026년 제1회 산림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산림과학기술 R&D 시행계획2027년 신규 추진 예정 연구개발사업 9건의 투자 방향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 2026년 R&D 예산 1,656억 원…역대 최대

2026년도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은 1,656억 원으로, 산림청 개청 이래 최대 규모다. 산림청은 △기후재난 위기 대응 △지역상생 △산림생명자원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산림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기반을 동시에 다진다는 방침이다.

 

■ 산불·산사태·병해충…‘재난 대응’ 연구 집중

세부적으로는 ▲산불 조기 예측 및 현장 의사결정 지원 ▲산사태 감지부터 대피·조사·복구까지 전주기 예측·대응 ▲소나무재선충병을 포함한 산림병해충 사전 예찰·방제 등 산림재난 대응 분야 연구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산불진화대원 등 **최종사용자(End-User)가 연구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과, R&D 시제품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테스트베드 실증을 적극 도입해 연구 성과의 현장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 2027년엔 AI 중심 후속 투자 확대

산림청은 2027년 이후에도 연속성 있는 R&D 투자를 이어간다.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산림재난과 중대재해 발생률을 낮추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위해 ▲산불 헬기 진화 효율 개선 기술 ▲산림산업 작업자 안전 확보 기술 등 현장 밀착형 첨단 기술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 ‘5극3특’ 연계…지역 자생 산림모델 육성

아울러 국가균형성장 전략인 **‘5극3특’**과 연계해, 산림바이오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산업화 모델을 발굴한다.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과 연계한 생명소재 양산화 기술 개발을 통해 권역별 **‘지역 자생 산림모델’**을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박은식 산림청 차장은 “산림 분야 R&D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만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산사태·재선충 등 산림재해 해결은 물론, 지역 임업인의 소득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연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산 확대만으로 혁신은 완성되지 않는다. 현장에서 작동하는 기술, 지역에 돈이 도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이번 산림 R&D가 ‘연구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재난 감소와 임업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장대성 기자 evap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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