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경계선지능청년 취업 지원 나선다…광역지자체 모집

  • 등록 2026.01.16 09: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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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경계선지능청년취업지원 사업' 참여 광역자치단체 모집

 

**고용노동부**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경계선지능청년취업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에 따라 사업에 참여할 광역자치단체를 1월 15일부터 1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IQ 71~84 수준으로, 인지·학습·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적장애 기준(IQ 70 이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존 복지·고용 정책에서 제외돼 왔으며, 이로 인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경계선지능청년이 취업 준비의 첫 단계를 밟을 수 있도록 돕는 직무 기초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후 기존 고용서비스로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신설했다.

 

2026년에는 광역자치단체 3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지역 내 운영기관과 협력해 경계선지능청년 약 200명을 대상으로 4주 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기초 직무역량 강화 ▲의사소통·대인관계 능력 향상 ▲직업 적응력 제고 ▲타 고용·복지 서비스로의 전환 준비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수료 이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 고용서비스 등 기존 정책과 연계해 지속적인 취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계선지능청년이 기존 고용 정책 체계 안으로 자연스럽게 편입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 운영 성과를 토대로 향후 정책 확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경계선지능청년취업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광역자치단체는 1월 15일부터 1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절차와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고용노동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업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경계선지능청년을 제도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이번 시도는 늦었지만 반드시 필요한 출발이다. 단기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고용 연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정책 성공의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이성화 기자 shlove24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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