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빠스쿨 통해 남성 양육자 역량 강화… 가족친화 문화 확산

  • 등록 2025.11.10 10: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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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양육자 150여 명, 가족과 함께 ‘배움과 성장의 여정 마무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아빠스쿨’ 졸업식에 참석해 가족친화 문화를 실천한 남성 양육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아이를 키우며 바쁘다는 이유로 대화를 멀리하면, 그 관계를 회복하는 데에는 큰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젊었을 때 이런 교육을 받았다면 아이에게 마음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졸업생 여러분은 자녀뿐 아니라 배우자와의 관계에서도 더 깊은 소통을 경험했을 것”이라며 “좋은 아빠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행복한 가정이 모여 더 나은 사회와 대한민국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아빠스쿨’은 남성 양육자의 양육 역량 강화와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목표로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올해 처음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재단이 자체 개발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녀 발달 5단계(준비기·영아기·유아기·초등기·청소년기)에 맞춘 교육과 1:1 상담, 마음돌봄 캠프, 교류 활동 등을 운영했다. 총 159명의 남성 양육자가 참여했다.

 

졸업식은 참여자와 가족이 함께 지난 과정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로, 우수학생 시상(경기도지사상·재단 대표이사상), 졸업증 수여, 빛 퍼포먼스, 샌드아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축하의 분위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와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지고, 아빠로서의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아빠스쿨’(교육 중심)**과 **‘아빠하이’(놀이·소통 중심)**를 연계해, 남성 양육자의 통합적·체계적 양육 지원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평등한 가족문화 정착과 저출생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좋은 아빠’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경기도의 아빠스쿨은 그 변화를 배우고 실천하는 첫걸음이자, 우리 사회가 진정한 가족친화 사회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시도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최진호 기자 cjh88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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